|
아픈 배를 부여잡고 응급실로 들어간지도 곧 1년이 된다.
일년동안 석사논문 쓴다고 왔다갔다 끄적끄적 우당탕탕하면서 보냈다. 개인적으로 어떤 면에서는 곰국 한 그릇 보다 별 의미 없는 논문 같아서 속상하다. 남 부끄럽지 않은 연구를 하고 싶었지만 결국 좀 부끄러운 마무리를 짓는다. 졸업 후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회사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지만 큰 이유 중 하나는 성취감 부족이다. 회사가도 그런 거는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찾고 싶은 마음으로 떠난다. 불안 10 기대 10 무덤덤함 80. 여행가는 기분이다.
|
|||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