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수를 잘라내고 일년.
아픈 배를 부여잡고 응급실로 들어간지도 곧 1년이 된다.
일년동안 석사논문 쓴다고 왔다갔다 끄적끄적 우당탕탕하면서 보냈다.
개인적으로 어떤 면에서는 곰국 한 그릇 보다 별 의미 없는 논문 같아서 속상하다.
남 부끄럽지 않은 연구를 하고 싶었지만 결국 좀 부끄러운 마무리를 짓는다.
졸업 후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회사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지만 큰 이유 중 하나는 성취감 부족이다.
회사가도 그런 거는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 혹시라도 찾고 싶은 마음으로 떠난다.
불안 10 기대 10 무덤덤함 80.
여행가는 기분이다. 
 
by 전짱 | 2009/01/23 00:06 | 트랙백 | 덧글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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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innis at 2009/01/23 00:36
충수를 잘라냈다는 포스팅은 외울 지경이었어
자주 소식좀 전해줄래 :)
Commented by 전짱 at 2009/01/29 04:23
ㅎㅎㅎ 이제 반년에 한번씩 ㅋ
Commented by lily at 2009/01/29 10:37
오오. 논문 나왔나보군. 이제 직장인? 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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